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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이유 있는 탈밍아웃'

 

 

 이른바 '탈밍아웃'이라고 한다. 두 단어 '탈모(脫毛 / 벗을 , 털 ) :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와 '커밍아웃 : 남들에게 밝히기 어려운 사실을 알리는 것'의 합성어이며, 이는 곧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탈모'를 밝히는 것이다. 나 또한 지난 한 차례 '탈밍아웃'을 한 경험이 있다. 비록 온라인상이었지만, 당시 나의 두피 사진을 공개하며, 스스로 탈모를 인정하였는데... 솔직히 말해서, 속이 뻥(!) 뚫리듯 후련하더라. 그때나 지금이나, '탈모'를 굳이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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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의미에서, 이참에 '탈모'와 관련된 전문(?!) '블로그'를 운영해볼까 싶었고, 위와 같이 '탈밍아웃'이라는 블로그명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하나를 만들어보았다. 이처럼 새롭게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는 '블로그 설명'에도 기입한 바, (전국의) 탈모인들을 위해서였는데,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남자 패션 블로그)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오로지 (그리고 거리낌 없이) '탈모' 이야기만을 하고자 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그간 '탈모'라는 내 약점(?!)을 그저 숨기기에 바빴다. 이 또한 '콤플렉스'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무의식적으로 내가 '탈모'를 겪고 있음을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그걸 숨기고자 했던 게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탈밍아웃(탈모 + 커밍아웃)을 한 이상, 더는 숨기지 않을 것이다. '탈모인'으로서 오히려 더 당당하게 그리고 또 자신 있게 나의 '탈모 치료' 과정을 이곳(블로그)에 선보이며, 모든 이들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앞으로 매일 써내려갈 '탈모 일지'와 더불어, 때때로 갖게 되는 '탈모에 대한 고충'을 독자들과 가감 없이 공유할 생각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

 

 

 '탈모'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그것이 그저 당신과 내게 왔을 뿐이다. 그러한 현실(자신의 탈모)을 부정하거나, 그것에 대한 남들의 시선과 무심한 말에 일희일비하며 상처받지 말자. 부디, 나를 통해 용기를 얻는 탈모인들이 많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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