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탈밍아웃] 국내 탈모 연예인 :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 모음

 

강제 탈밍아웃 (탈모 + 커밍아웃)

국내 탈모 연예인 :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 모음

 

 

 TV 프로그램 중 '라디오스타'라고 있다. 2007년도부터 MBC에서 방영 중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모두들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이른 바 '레전드편(?!)'이라 하여, 정말 재밌었던 회차가 많기로도 유명한 라디오스타이지만... 적어도 우리 '탈모인 (탈모남 & 탈모녀)'에게는 지난 2013년 1월 2일 방영된 '해돋이 특집'편이 (재밌기도 재밌지만) 가장 공감되는 내용을 담고 있지 싶다.

 

 - (2013. 01. 02.) 라디오스타 309회 : 2013년 새해 일출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한 신년 기획 <해돋이 특집> / MC(DJ) : 김국진, 윤종신, 유세윤, 조규현 & 게스트 : 염경환, 홍석천, 숀리, 윤성호

 

 

 

 

<(20130102) 라디오스타 309회 - 해돋이 특집

국내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

게스트 : 홍석천, 염경환, 숀리, 윤성호>

 

 

 뭔가, 이날 등장한 '게스트'만 보더라도 해당 회차의 콘셉트(해돋이?!)가 느껴지지 않나. 그 이름하여, '빡빡이 특집'이라나. 이들(홍석천, 염경환, 숀리, 윤성호)의 빛나는 머리(민머리)가 마치 새해에 맞이하는 해돋이와 같다는 의미로 기획된 특별편(특집)이란다.

 

 

 

 

 국내 커밍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과 (그 옛날 클놈의) 개그맨 '염경환', (또 예전 개그콘서트에서 빡구로 유명한) 개그맨 '윤성호' 그리고 스타 트레이너 '숀리'까지 소위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으로서 등장한 모습이다. 이들은 '국내 탈모 연예인' 중에서도 대놓고 민머리로 다니기에 더욱더 눈에 띄지 않나 싶은데... 게다가, 그것을 캐릭터화하여 자신을 어필하는 부분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홍석천의 강제 탈밍아웃

국내 탈모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

구준엽, 차두리, 남궁연>

 

 

 

 

 

 

 이들은 '민머리'계에도 서열이 있다고 밝히며 랭킹1위로 클론의 '구준엽'을 뽑았는데... 확실히 구준엽은 얼굴이 잘생겨서 그런지, 민머리 (대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긴 하다. 하긴, '삭발' 또한 하나의 헤어 스타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예쁜 두상뿐만 아니라, 뚜렷한 이목구비가 중요하지 않나. (그런 면에서, 그저 부러울 뿐이다.)

 

 

 그 밖에도 홍석천은 이날 함께 나온 민머리 연예인(염경환, 숀리, 윤성호) 외에 DJ Koo '구준엽'을 비롯한 전 축구 국가대표 '차두리' 선수, 그리고 드러머 '남궁연'과 함께 출연해야 했다고 말하며, 민머리계 '탈모' 연예인에게도 급(?!)이 있다나.

 

 

 

 

 어쨌든, 홍석천에 의한 강제 탈밍아웃(탈모 + 커밍아웃)으로 새롭게 알게 된 '국내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 구준엽과 남궁연... 하지만 차두리 선수는 탈모가 아니지 않나?! 그저 머리를 (삭발로) 빡빡 밀고 다닐 뿐, 머리숱은 엄청 많아 보이던데. (그의 아버지 전 축구감독 '차범근'만 보더라도 알 수 있지 싶다.)

 

 

 또 보면, 홍석천과 윤성호는 머리숱이 거의 없는 반면, 염경환과 숀리는 머리숱이 꽤 있는 편이다. 단지,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이마)라인에서 차이가 드러난다고나 할까. 솔직히, 탈모인들에게 있어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내용을 웃음으로 승화한 이들의 정신력에 감탄하며 본받고자 한다. 그야말로, 정신 승리다. 

 

 

<[탈밍아웃] 국내 탈모 연예인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 조춘, 길, 하림>

 

 

 '탈모인'이 모여 하는 얘기가 다 똑같지. 민머리계 선조(?) 축에 속하는 '조춘'은 물론, 뜬금없이 가수 '길'과 '하림'까지 소환하며,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거다. 사실, 나도 위 '라디오스타 309회'를 다시금 시청하면서 (탈모 걱정이 없던 5년 전 그때와 달리) 여러 부분 공감하며 보았는데... 당시 출연한 네 사람과 더불어, 본의 아니게 강제 탈밍아웃 당한 여러 '민머리 (대머리) 연예인'에게서 간접적으로나마 큰 용기를 얻은 것만 같다.

 

 

 홍석천, 염경환, 숀리, 윤성호, 구준엽, 남궁연, 길, 하림 등... 라디오스타를 통해 언급된 이들 외에도 '국내 탈모 연예인'은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민머리로만 보면, 가수 '개코'와 '쇼리' 그리고 4차원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 또한 빼놓을 수 없을 듯싶은데... 솔직히, 쇼리의 탈모 여부는 잘 모르겠고, 개코는 (비절개) 모발이식을 했다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나 역시 '탈모' 치료를 하다 하다 결국 안 되면, 삭발하고 민머리 (대머리)로 다녀야지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 중이다. 뭐, 나중에 내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지만, 다른 일반인들보다 자신의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의 (탈모로 인한) 민머리 모습은 나를 비롯한 많은 탈모인들에게 힘이 되지 싶다.

 

 -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짓궂을 수도 있지만) 이상 본문에 언급되지 않은 국내외 '탈모 연예인'이 있다면, 본인이 알고 있는 인물을 댓글을 통해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 (기회가 된다면, 다음 번에 국내 또는 해외 탈모인으로서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