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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전립선염 & 전립선비대증

- 탈모와의 상관성 -

 

 

 조금은 민망하면서도 부끄러운 얘기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난 20대 중반부터 '전립선염'을 앓았던 것 같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그곳(?)의 고통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팠는데... 도통 그 원인 모르겠더라. 스키니진을 자주 입어서 그런가. 어렸을 때라 굳이 (비뇨기과와 같은) 병원까지 찾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또 우연히 그때 그 당시 '탈모'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로부터 1~2년 뒤에 찾은 비뇨기과에서 20대의 젊은 나이에 '전립선염' 진단을 받았고, 동시에 '전립선 비대증'까지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뭐,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연 치유에만 의지하다 보니)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계속해서 병을 키웠으리라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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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전립선염 & 전립선 비대증 증상 : 비뇨기과 방문 후 약물 치료 후기

 

 

 

 

 '전립선염'과 더불어 '전립선비대증' 치료(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언젠가 '프로스카정'이라는 전립선비대증약을 복용한 적 있다. 그때는 그저 '프로스카' 약 성분이 남성의 성기능과 함께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에겐 좋지 않다는 경고만 들었지, 이게 '탈모 치료제(?!)'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약물인 '프로스카정 - 피나스테리드'을 복용하면, 곧 '탈모' 또한 치료할 수 있다는 뜻인데... 대체 서로 어떠한 연관(상관성?!)이 있길래, 조금은 의문이 들더라. 

 

 

 

 

 참고로, '프로스카정'을 구성하는 '피나스테리드'라는 약물은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막아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권유된다. ('전립선비대증' 역시 이와 비슷한 원리로 치료하지 싶다. - 남성 호르몬 조절?!)

 

 

 안 그래도, 지난 '탈모 일지 - 미녹시딜 사용 6개월 후기'의 끝에, (정수리 & 이마 라인 - M자) 탈모 치료를 위해 경구약(입으로 먹는 약)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해야 할까... 고민 중이라 말하였다. 고민만 하면 뭐하나 싶어, 그 길로 방문한 '피부과 with 비뇨기과'였는데, 그곳에서는 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이 '탈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단다. (분명, 각각의 치료에 투입되는 약물은 동일하지만 말이다. - 프로스카정)

 

 

 

 

 

 

 의사가 그 둘(전립선탈모)의 상관성이 없다는데, 거기에 대고 내가 더 말하는 것도 웃긴 듯 보인다. 어찌 됐든, 나의 비대한(?) 전립선과 (정수리 및 이마 라인) 탈모치료하기 위해선 '프로스카정 -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더 늦지 않게) '약물 치료'를 시작해보고자 마음 먹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남성형 탈모 치료] 먹는 탈모약 피나스테라이드 & 바르는 탈모약 미녹시딜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지난 (2018년) 3월 초에 '프로스카정'을 구매해, (알약 절단기를 가지고서 4등분 한 뒤) 그 (3월) 6일부터 복용하기 시작한 '피나스테리드'이다. 여기에 '미녹시딜 (동성 미녹시딜액 5%)'까지 병행하여 (1일 2회 - 아침, 저녁) 계속해서(Since 2017. 08. 07.) 사용하고 있다.

 

 

 현재 작성일(2018. 03. 17.) 기준, 약 열흘(10일)간 4등분 한 '프로스카정'을 (저녁 1회) 복용하면서 특별한 부작용은 느끼지 못했다. 물론, '탈모 치료' 효과 또한 아직은 알 수 없으며, 그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여겨진다.

 

 - '프로스카정' 복용 후기는 '탈모 일지'에 다시 한번 남길 것이니 참고하기 바라며, 해당 글은 이만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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