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을 바라보는 시선' 탈모남 & 탈모녀 '탈모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개개인마다 각양각색의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주변인들의 시선이지 싶다. 대개의 경우, '탈모'는 유전적 요인에 따라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모양이다. 하지만 몇몇 특이한 경우에는 아무도 예상 못한 갑작스러운 때에 찾아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급성 탈모?!) 이처럼 탈모가 유전(!)이라고 말하지만, 정확히 탈모를 유발하는 그 원인(?)은 찾지 못할 때도 많다. 최근 들어 부각되는 (정신적 스트레스 포함) 기타 '환경적 요인'을 비롯한 (갑상선 및 면역체계 이상 등의) '신체적 요인' 또한 탈모를 일으키는 여러 원인 중 하나이다. 원인이야 어찌됐든, 전국의 수많은 '탈모인'들은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
2018. 2. 2. 13:04
20대 탈모 남성의 비애 : 남자 정수리 탈모 지난 시간, '탈모는 유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것을 근거로 삼아, 나의 '가족 관계도 (친가 & 외가)'를 쭉 살펴보니... 아무래도, 내 몸속에 '탈모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 아니, 그보다 더 큰 확신이 든다. 뭐, 이렇게든 저렇게든, 일단 내가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유전적 사실을 인정한 뒤에는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을 뿐, 금새 한없이 우울해지는 건 왜일까. 진정, 20대 젊은 나이에 '탈모'로 고통받는 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것인가! 이성적으로 쿨하게 인정(?)하고 싶지만, 부정하고픈 마음이 먼저 든다. '난 아니라고, 이럴 수 없다고...' 목놓아 소리치면, 누군가 내 목소리를 들어줄까? 사실상, 전..
2018. 2. 1. 10:30
'20대 탈모 여성(탈모녀)의 이유 있는 사랑' 지난 해, 한 여성이 그녀의 특별한 '약혼식 사진'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21살의 젊은 여성, '매켄지 모 Makenzee Meaux'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약혼식 사진을 게재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공유해왔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로 그녀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들려주고자 이렇게 글을 써본다. 위 사진만 보면, 밝게 웃는 그녀에게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저, 예쁘다는 말밖에... 더불어, 소위 '약혼식 사진'이라고 해서 굳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지 않아도, 커플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
2018. 1. 30. 12:48
[내 마음대로 시 쓰기] 오십 대 오십 50:50 - by Adam 흔히 '탈모'라고 하면, 종종 '오... 어떡해.'와 같이 안쓰럽고 또 안타까운 타인의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난 그 부분을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었다. 현실적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한 사람(탈모인)으로서 누군가에게는 '자조적(자기 자신을 비웃는 듯한?)'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스로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보다 유쾌(?!)하게 접근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탈모'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던 중, 엊그제 잠들기 전, 갑자기 '시'적 소재가 하나 떠오르더라. 물론, 시의 전체적인 내용은 '탈모'와 관련된 것이지만, 그 속에 포인트는 '유전'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최근 '탈모는..
2018. 1. 29. 15:09
'탈모남의 이유 있는 가밍아웃' (가발 + 커밍아웃) 지난 2014년 11월 7일, KBS2에서 방영한 남자들의 소셜클럽 '나는 남자다 14부'를 보면, '나 이런 일 하는 남자다'편을 다루는 모습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어느 젊은 청년이 고백하는 바, 현재 자신의 머리가 (머리카락이) '가발'이라고 한다. What?! 소위 '가밍아웃 = 가발 + 커밍아웃'을 한 것인데, 탈모남(탈모가 있는 남자)으로서 맞춤가발숍을 운영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하였다. - 방송 이후, 한동안 '가발남'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숱하게 오르내린 인물이다. 개인적으로 당시 KBS2 '나는 남자다' 프로그램의 애청자였는데, 해당 14부 '나 이런 일 하는 남자다'편을 시청 중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훈훈하게 잘생긴 어떤 한 ..
2018. 1. 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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