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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탈모약 '프로스카' 3개월 후기

(남자 정수리 & 이마라인 탈모)

 

 

 지난 3월, 큰 결심 끝에 먹는 탈모약 '프로스카 (= 프로스카정)'을 복용하기로 결정했다. 본래는 '정수리 탈모' 치료를 위해 바르는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 (동성 미녹시딜액 5%)'만을 사용해왔지만... 애석하게도 그간 탈모(남성형 탈모)가 더 진행되었던지 '(M자) 이마라인'이 너무 휑해 보이는 게 아닌가. '탈모 치료'는 그 시기가 중요하다며?!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탈모 치료'를 받고자 피부과를 찾아보았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1) 내가 탈모약(프로스카정)을 먹게 된 이유 : 남자 이마라인 M자 탈모

 

(2) 먹는 탈모약 프로페시아 =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 (피나스테리드)

 

(3) 프로스카 4등분 하는 법 with 알약 절단기 & 프로스카정

 

 

<4등분 한 '프로스카 (= 프로스카정)' 모습>

 

 

 그렇게 피부과를 방문해 '탈밍아웃 = 탈모 + 커밍아웃'을 하면서... 현재 (두피에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 중이지만 아무래도 탈모약을 먹어야할 것 같아 내원했다고 하니, 우선은 잘하고 있단다. 그 말인즉, 바르는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의 사용은 나름 적절한 조치였던 것이다.

 

 

 

 

 - 상담을 마친 뒤, 현 시중에 판매되는 먹는 탈모약 '프로페시아'를 소개받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가격이 꽤나 비싸더라. 그런데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의 구성 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 (= 프로스카정)'에 들어있는 성분과 아예 같다네?!

 

 

<남자 정수리 & 이마라인 탈모>

 

 

<먹는 탈모약 프로스카 3개월 후기 (프로스카정)

2018. 03. 06. (복용 1일차)>

 

 

 안 그래도, 내가 (믿기 힘들겠지만) '전립선 비대증' 또한 앓고 있다. 몇 년 전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 비뇨기과를 방문했다가 그곳 의사의 권유로 초음파 검사를 한 적 있는데... 당시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전립선이 방대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전립선이 크다는 것은 결코 좋은 게 아니기에 이 또한 치료가 필요한 부분으로 여겼지만, 그동안 쉽게 기회를 갖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약을 꾸준히 오래 복용해야 한단다.)

 

 

 

 

 그런 뜻에서, 이 참에 두 마리 토끼(전립선 건강탈모 치료)를 한 번에 다 잡아볼까 싶더라. 우선은 현재 진행 중인 '남성형 탈모 - 남자 정수리이마라인 탈모'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고자 하였고, 그와 함께 부수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개선을 바라기로 했다. 그 길로 처방받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 (= 프로스카정)'은 4등분으로 쪼개어 먹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지난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피나스테리드 성분 5mg 함유) '프로스카'를 (피나스테리드 성분 약 1.25mg) 4등분으로 분할하는 것은 먹는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성분 1mg 함유) '프로페시아'와의 함량을 맞추기 위함이다. 

 

 

<먹는 탈모약 프로스카 3개월 후기

남자 이마라인 탈모

2018. 03. 17. (프로스카정 복용 D+10)>

 

 

 '프로스카 (= 프로스카정)'을 4등분으로 쪼개는 방법은 간단하다. 시중(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약 절단기'를 활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지난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 어쨌든, 그렇게 지난 3월부터 4등분 된 프로스카의 (피나스테리드 성분 약 1.25mg 함유) 한 조각을 잠들기 전에 (1일 1개) 먹기 시작한 모습이다.

 

 - 거기에 덧붙여, 바르는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 (동성 미녹시딜액 5%)' 또한 꾸준히 사용 중이다. 현재 '남성형 탈모'가 진행 중인 정수리와 더불어, 이마라인(M자)에도 미녹시딜을 바르고 있는데... 이제는 외출 전후 머리를 감은 뒤 두피에 미녹시딜을 도포하는 게 일상이다. (그러고 보면, 미녹시딜 사용은 곧 1년이 다 되어가는 듯싶다.)

 

 

 

 

 개인적으로 '프로스카' 복용 이후 약 열흘(10일)간은 (내 몸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보기 위해) 나름 관찰기를 가져보았는데, 다행히도 우려했던 '부작용'은 특별히 느끼지 못했다. (사실, 복용 초반에 살짝 '우울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우울증 현상을 겪기도 했으나,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넘겼던 것 같다. - 그 원인이 약 성분 때문이 아니라, 그날의 기분 탓이려니 생각했다.)

 

 

<먹는 탈모약 프로스카 3개월 후기

남자 정수리 탈모

2018. 05. 07. (복용 2개월째)>

 

 

 먹는 탈모약 '프로스카 (= 프로스카정)'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점은 (앞으로 꾸준히 복용할 것을 감안했을 때) 확실히 고무적인 부분이지 싶다. 그런데 그 효과는 대체 언제 볼 수 있는 걸까? 그것도 그런 것이, 나보다 수개월 먼저 '프로스카'를 복용한 친구 또한 이게(발모 효과가 없는 것?!) 고민이라고 한다.

 

 

 

 

 그 친구 말로는 그저 '현상 유지'가 전부라며... 단지, 이 약이 주는 효과는 (탈모 진행을 빗대어)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자전거(!)로 갈아 탄 것과 같단다. 탈모 진행 속도줄어든 것은 좋은데, 어떻게 뒷걸음치듯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느냔 말이다. (그래도 이 또한 위안으로 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련다.)

 

 

<먹는 탈모약 프로스카 3개월 후기

남성형 탈모 치료 2018. 03. 06. ~ 06. 07.

프로스카(정) 복용 3개월째>

 

 

 어째, 독자들이 보기엔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보이는지 모르겠다. 내 정수리도 그렇고 이마라인(M자)도 마찬가지고, '프로스카 (= 프로스카정)'를 복용한 지 고작 3개월 되어가지고선 아직까지 뭐라 (탈모 치료 = 발모) 효과를 봤다기엔 이르지 싶다. 그래도 전에 '미녹시딜'만을 사용했을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탈모약' 또한 복용함으로써 제대로 된 '탈모 치료'를 하고 있다는 거?!

 

 - 그렇기에, 앞으로 맞이할 변화가 더 기대된다고나 할까. 물론, 6개월 또는 1년 후에도 지금처럼 '현상 유지'만 할 수도 있다. 혹 '탈모 치료' 효과를 톡톡히 보아 '발모'까지 경험할지 그 누가 알겠는가. 그러면 어떻고 또 그렇지 않으면 어떠랴, 지금은 그저 지켜볼까 한다. (그냥 내버려둔다는 말이 아니라, 엄청나게 관리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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